다음 주 캐나다 여자오픈 출전 및 귀국 일정 확정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은 김인경(2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전을 위해 이르면 이달 중순 귀국한다.

김인경이 속한 한화 골프단 소속 관계자는 7일 "김인경이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KLPGA 투어 한화클래식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한화클래식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다.

김인경의 메인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로, 올해부터 메이저로 승격됐다.

총상금은 14억원으로 국내 대회 역대 최대 상금이 걸려 있다.

스코틀랜드에서 최고의 한 주를 보낸 김인경은 일단 미국으로 돌아가서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을 준비한다.

캐나다 여자오픈이 끝나면 곧바로 한화클래식 출전을 위해 귀국하게 된다.

캐나다 대회를 건너뛰면 귀국 일정이 당겨질 수도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는 캐나다 오픈 출전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며 "그러나 이 대회를 나가지 않으면 이달 중순께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경은 다음 주에 캐나다 여자오픈 출전 여부와 귀국 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