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이트, 공작기계용 LED 작업등 국내 점유율 80% 달성
공작기계용 LED 작업등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큐라이트(대표이사 최헌길)가 올해 9월부터 LED 평판등을 비롯한 일반형 LED 조명등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신호정보기기와 산업용 LED 조명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큐라이트는, 2014년부터 공작기계 및 반도체 장비, 자동 제어반에 사용되는 산업용 LED 조명등을 개발, 공급해오면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방수/ 방유형(IP67/IP69K) LED 조명등은 그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 공작기계 LED 작업등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공작기계에 사용되는 조명등은 절삭유, 분진, 진동, 가공 칩과 같은 극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내구력과 밀폐성(IP67/ IP69K)을 지녀야 한다. 이같이 높은 품질 기준으로 인해 그동안 외국 제품에의 의존도가 높았지만, 큐라이트가 2013년부터 이 분야에 대한 R&D와 투자를 강화하여 100%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큐라이트의 공작기계용 LED 조명등은 현재 현대위아, 두산공작기계, 한화기계, 화천기계, 스맥 등과 같은 국내 유수의 공작기계 제조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큐라이트의 LED 작업등은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데, 2016년 미국 시카고 포장기계 전시회(PACK EXPO 2016)와 샌프란시스코 반도체 장비 전시회(SEMICON WEST 2016)에 출품되어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재 40여 개국과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독일로부터 식품 기계에 사용되는 내항균 기능의 LED 작업등(EN ISO 846 인증)을 대량 수주 받아 이미 납품을 완료한 상태이다.



올 하반기에 신규 출시 예정인 품목은 LED 직관형 램프, LED 평판 램프, LED 간접등, LED 다운라이트 등이다. 이들 제품은 연색성이 80 이상인 LED를 사용하여 사물의 색 재현 능력을 더욱 향상시켰으며, 0.9 이상의 높은 역률을 구현하여 전력 고효율 인증과 KC 인증을 획득하였다.

같이 출시되는 LED Lamp Dimming Converter는 혁신적인 조도 조절 기술을 구현한 제품이다. 과전류 방지, 쇼트 방지 등과 같은 다양한 보호 기능을 적용하였고, 저조도 디밍 기능을 향상시켜 soft-start, 1%~100% 범위의 조도 조절 기능을 보다 정교하게 수행할 수 있다.

가정 내 천장 인테리어 및 주방 등의 간접 조명장치로 많이 사용되는 T5 규격의 LED 간접등은 SMPS를 내장한 일체형 제품이어서, 외부에 전원 장치를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최헌길 대표이사는 신제품의 품질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큐라이트가 그동안 개발해 품질을 인정받았던 공작기계용 제품들은, 방수/ 방유, 내구력 등과 같은 기계적 특성은 물론, 조도와 배광, 색 재현 등의 특성에서도 까다로운 품질 조건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그 같은 고품질 조건을 충족시킨 기술력을 활용하면, 일반 조명등 시장에서도 충분히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큐라이트는 금번 일반형 LED 조명등 출시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 건설장비/ 농업기계용 LED 작업등, 방폭형 LED 조명등, 주차장용 LED 조명등과 같은 제품군을 추가하기 위한 R&D 업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