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물류지원 팔 걷은 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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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와 손잡고 해외 진출 지원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왼쪽)과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MOU 체결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708/AA.14461199.1.jpg)
CJ대한통운과 대한상의는 7일 ‘중소기업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17만여 개 대한상의 중소회원사 물류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 회원사는 앞으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오픈마켓형 물류 플랫폼 ‘헬로’를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화물 종류, 출발지와 도착지, 원하는 차종 등을 온라인 사이트나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간편하게 등록해 이용하는 서비스다. 화물의 이동 정보 및 도착 예정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전문 컨설팅 조직을 활용해 맞춤형 물류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컨설팅 조직은 50여 명의 석·박사 및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돼 있다. 물류 영역뿐만 아니라 구매, 조달에서 생산에 이르는 공급망 전체를 최적화하는 것을 도와준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중소회원사 전용 물류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물류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출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도 지원해준다. 독자적인 해외 물류체계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항공 및 해상운송, 하역, 보관, 통관, 배송 등 원스톱 토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기업지원제도를 한곳에 모은 검색사이트 ‘올댓비즈’와 이메일 등을 통해 CJ대한통운의 물류서비스를 안내하고, 물류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회원사의 수요를 조사해 제공하기로 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