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충족하는 제품인 3도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M7000 시리즈 15종과 뚜껑형 김치냉장고 M3000 시리즈 16종을 새로 출시했다(사진 왼쪽). 동부대우전자도 동급제품 대비 최대 40% 낮은 소비전력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은 ‘2018년형 초절전 클라쎄 다목적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충족하는 제품인 3도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M7000 시리즈 15종과 뚜껑형 김치냉장고 M3000 시리즈 16종을 새로 출시했다(사진 왼쪽). 동부대우전자도 동급제품 대비 최대 40% 낮은 소비전력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은 ‘2018년형 초절전 클라쎄 다목적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삼성전자와 동부대우전자가 전기요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7일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M7000 시리즈 15종과 뚜껑형 김치냉장고 M3000 시리즈 16종 등 총 31종의 김치냉장고 모델을 새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부터 김치냉장고, TV, 냉·난방기 등 3개 가전 품목에서 강화된 정부의 에너지효율등급 기준에 맞춰 나온 첫 제품이다. 이 중 M3000 시리즈는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8%, M7000 제품은 24%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또 오차범위 0.3도 수준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한겨울 땅속의 김치 보관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327L 단일 용량인 M7000 제품 가격은 모델별로 180만~380만원에 책정됐다. M3000 제품 가격은 126~221L까지 용량과 세부 모델에 따라 58만~155만원이다.

동부대우전자도 이날 강화된 에너지효율등급에 맞춰 2018년형 다목적 소형 김치냉장고 ‘클라쎄’ 5종을 출시했다. 원도어(One-door) 스탠드형 제품으로 용량(102L)이 일반 대형 김치냉장고의 3분의 1 이하다. 가격은 60만원대다. 회사 측은 “한 달 전력소비량이 8.7㎾h로 동급 제품 대비 40%가량 낮다”며 “이 제품만 가동한다고 가정하면 한 달 전기요금이 1130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제품 전체를 냉동고와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어 ‘세컨드 냉장고’로 활용할 수 있다. 동부전자는 이날 뚜껑형 김치냉장고 5개 모델도 함께 출시했다. 가격은 용량별(117~216L)로 50만~70만원이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