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다우지수, 9일째 최고치 경신…폭염특보 계속
◆ 다우지수, 9일째 최고치 경신… 기술 ·소매株 강세

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5.61포인트(0.12%) 오르며 2만2118.42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9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고, 장중 2만2121.15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08포인트(0.16%) 상승한 2480.91로, 나스닥종합지수는 32.209포인트(0.51%) 오른 6383.77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기술주와 실적발표를 앞둔 소매업체의 주가가 상승했다.

◆ 美국방부 "한국과 미사일 탄두중량 확대 협의중"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성능 고도화에 맞서 한국군의 미사일 공격 능력 향상을 위한 탄두 중량 확대 방안을 한국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의 파괴 능력에 일정한 제한을 두고 있지만, 그 제한은 변경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직후 나온 것이다.

◆ 한일 외교장관회담서 위안부 합의 입장차 재확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이날 ARF 일정을 마친 뒤 회의장인 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고노 외무상은 회담에서 강 장관에게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합의 실시는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우리 국민 대다수가 위안부 합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지적하고, 장관 직속의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 취지 및 의미를 설명했다.

◆ 미·일, 오는 17일 외교·국방장관회의…2년 4개월만

미·일 안보협의회가 오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고 미 국무부가 7일 밝혔다.미국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일본에선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이 회담에 참석한다. 미·일 안보협의회는 2015년 4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는 이번이 처음이다.

◆ 박찬주 대장, 오늘 오전 10시 군 검찰 출석

공관병 갑질 의혹과 관련해 박찬주 육군대장(제2작전사령관)이 8일 오전 10시 군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공관병에 대한 직권남용과 강압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된다. 박 대장의 부인은 지난 7일 군 검찰단에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돼 15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부인은 전날 취재진의 질문에 “아들 같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그 형제나 부모님께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계속…일부 지역 빗방울 전망

8일 오전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서울은 한낮 수은주가 32도, 대구는 35도, 창원은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김하나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