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가 3000원대 입문용 만년필(사진·모델명 ‘올리카 EF’)를 7일 내놨다.

‘올리카 EF’는 지난해 출시돼 인기를 끈 올리카 만년필에 얇은 EF 펜촉을 적용한 신제품이다. 작은 글자도 세밀하게 쓸 수 있어 캘리그라피나 꾸미기 작업 등에 최적화됐다고 모나미측은 설명했다. 검정, 빨강, 파랑, 초록 등 10가지 색상이 출시됐다. 만년필 입문자가 쓰기 좋도록 필기감을 부드럽게 하고 고무 그립을 적용, 장시간 잡고 써도 손이 아프지 않도록 했다.
만년필 한 개와 새로 채워 사용할 수 있는 잉크 카트리지 세 개가 한 세트로 구성됐다. 잉크 카트리지는 10가지 색상 모두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동일한 컬러 잉크 5개가 한 세트로 구성되며, 가격은 3000원이다. 신제품은 모나미 컨셉스토어 전 지점과 모나미몰, 전국 문구 판매점에서 만날 수 있다.

모나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세밀한 필기가 가능한 만년필을 찾던 기존 올리카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만든 제품”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제품력까지 갖춰 만년필 입문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