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증가액에 견줘 40%가량 감소…P2P 대출 가이드라인 도입 영향

한국 P2P금융협회는 54개 회원사 누적 대출액이 7월 말 기준으로 1조2천8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가 4천1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용대출이 3천26억원, 부동산 담보 대출이 2천631억원이었다.

누적 대출액은 전월대비로 1천47억원 늘었다.

이는 전월 증가액 1천728억원에 견줘 40%가량 감소한 규모다.

P2P 대출 가이드라인이 도입된 후 P2P 대출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5월 29일부터 개인 투자자는 건당 500만원, 한 중개업체 당 연 1천만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금을 제한하는 내용의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적용했다.

한편, P2P금융협회는 지난달 임시총회를 열어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전체 의결에 따른 회원사 제명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7월 P2P대출 증가세 둔화… 전월대비 1047억 늘어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