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프레소는 ‘홈카페족’을 겨냥해 가정용 원두커피 ‘브라운클래식’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브라운클래식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 로스터가 서울 남영동 본사 로스터리에서 볶은 오리지널 블렌딩 원두다. 카페 납품용으로 많이 쓰였지만 일반 고객의 구매 문의가 많아 가정용 원두 제품으로 판매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원두가 기존 원두커피와 가장 크게 다른 접은 주문 즉시 로스팅을 하는 것이다. 김경환 브이프레소코리아 대표는 “온라인 주문 시 접수와 동시에 로스팅을 하는 방식이라 신선하고 깊은 커피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원두 분쇄 정도도 선택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 모카포트, 베트남 핀커피, 커피 메이커, 프렌치 프레소, 홀 빈 등 커피 내려먹는 방식, 커피 머신 보유 유무 등에 따라 원두 굵기를 선택 구매할 수 있다.

브이프레소는 2011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범한 한국계 커피 브랜드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만 10여개 매장을 갖고 있다. 한국 지사인 브이프레소코리아는 지난해 8월 국내 커피 경력 20년의 김경환 대표가 설립,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베트남 커피, 프리미엄 블렌딩 원두 커피를 국내에 내놓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