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태극기 게양일 언제인지 정확히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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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엘리트(대표이사 최병오)가 초중고생 127명을 대상으로 7월 18일부터 2주간 SNS 채널을 통해 ‘태극기 게양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 학생 48%, 국경일에 태극기 “매번 게양한다”
국경일에 태극기를 ‘매번 게양한다’고 답한 초중고 학생은 48%에 달했으며, ‘가끔 게양한다’고 응답한 학생도 37.8%로 나타났다. ‘전혀 게양하지 않는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14.2%로, 국경일에 태극기를 달고 있는 학생들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초중고생 79.5%, 이번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할 예정”
‘다가오는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할 예정인가’에 대한 질문에 학생들은 79.5%라는 높은 비율로 ‘태극기를 게양하겠다’라고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8.9%였다.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겠다’를 선택한 학생은 1.57%에 불과했으며, 이들은 집에 ‘태극기가 없기 때문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 초중고생 10명 중 5명, 광복절 당일 온라인에서도 “국기 게양”
국경일에 개인 SNS를 통해 태극기 이미지를 게시하는 ‘온라인 태극기 게양’이 유행하면서 10대 학생들의 국경일 의미를 새기는 방법도 변화하고 있다. 광복절 당일 ‘온라인 태극기 게양을 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과반수를 넘은 58.3%의 학생이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이는 ‘아니다(18.1%)’, ‘잘 모르겠다(23.6%)’를 선택한 학생보다 높은 수치다.
▶ 학생 76%, “태극기 게양일 정확히 몰라”
그러나 10대 초중고생들은 태극기 게양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75.6%의 학생들은 태극기 게양일이 언제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태극기 게양일인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현충일 중 태극기 게양일을 모두 고르는 질문에 단 24.4% 학생들만이 정확히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경일에 태극기를 ‘매번 게양한다’고 답했던 학생들 중에서도 34.4%만이 모든 태극기 게양일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