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가 6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증가했지만 청년 실업률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1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1만3000명 증가했다. 지난 1월 24만3000명이던 취업자 증가 규모는 2월 37만1000명으로 늘어난 뒤 3월 46만6000명, 4월 42만4000명, 5월 37만5000명, 6월 30만1000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연속 30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0만1000명), 교육서비스업(8만8000명), 부동산업 및 임대업(7만3000명), 제조업(5만명)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청년 실업률은 6월 9.2%에서 지난달 9.3%로 0.1%포인트 올랐다.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