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중소기업의 '고탄성 톱밥 바닥재' 미국·호주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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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올 매출 200억 기대
충남 논산에서 친환경 목재블록과 안전 난간 등을 생산하는 신화(대표 정찬욱)는 고탄성 우디블록 바닥재를 9일 출시했다. 정찬욱 대표는 “제품 개발에 2년간 20억원을 투자했다”며 “기존 시멘트블록이나 점토블록이 갖고 있는 취성(물체가 외력을 받았을 때 파괴되는 성질)의 취약점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고탄성 우디블록은 버려지는 우드칩이나 톱밥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목재 재질이어서 하중에 대한 완충작용이 커 보행자의 발걸음을 편하게 한다. 빛 반사가 적어 도시 열섬현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 대표는 우디블록이 기존 블록보다 경제적 효과도 높다고 했다. 폐목재인 톱밥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제조단가가 저렴하다. 시멘트블록이나 점토블록 등 기존 블록포장이 5년을 버티지 못하고 깨져 폐기물 처리비용이 따로 들지만 우디블록은 재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우드를 활용한 도로포장재도 개발하고 있다. 전기차 상용에 대비한 제품이다. 차도를 우드로 포장하면 정전기를 방지해 화재 등으로부터 전기차의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또 도로의 복사열을 방지해 열섬효과도 줄일 수 있다. 겨울철 눈이나 얼음을 빨리 녹여 도로 결빙도 예방한다.
정 대표는 “올해 미국과 호주에 우디블록을 수출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고탄성 우디블록은 버려지는 우드칩이나 톱밥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목재 재질이어서 하중에 대한 완충작용이 커 보행자의 발걸음을 편하게 한다. 빛 반사가 적어 도시 열섬현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 대표는 우디블록이 기존 블록보다 경제적 효과도 높다고 했다. 폐목재인 톱밥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제조단가가 저렴하다. 시멘트블록이나 점토블록 등 기존 블록포장이 5년을 버티지 못하고 깨져 폐기물 처리비용이 따로 들지만 우디블록은 재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우드를 활용한 도로포장재도 개발하고 있다. 전기차 상용에 대비한 제품이다. 차도를 우드로 포장하면 정전기를 방지해 화재 등으로부터 전기차의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또 도로의 복사열을 방지해 열섬효과도 줄일 수 있다. 겨울철 눈이나 얼음을 빨리 녹여 도로 결빙도 예방한다.
정 대표는 “올해 미국과 호주에 우디블록을 수출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