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는 김해 밀양 양산 등 경남 동부권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인재 확보를 위한 공동채용사업을 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와 센터가 공동으로 제안한 ‘경남 동부권 신규 조성 산단 활성화를 위한 인력수급 및 양성사업’이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국비 5억6600만원과 도비 1억4100만원 등 7억700만원을 들여 경남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추진한다.

센터는 대형 채용포털사이트를 활용해 공동채용 공고를 무상으로 내고, 도내 대학을 중심으로 소규모 채용설명회도 연다.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등을 위해 각종 전시회 참가와 홍보물 제작도 지원한다.

대상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하거나 연 매출 30억원 이상인 선도기업, 평균 매출이 10% 이상 향상된 매출우수기업, 채용우수기업 등이다. 여성 및 장애인 고용기업과 2014년 이후 신설 기업에는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