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가시니 벌써 추석…대형마트 3사,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시
대형마트가 한 발 빠르게 추석선물세트 예약을 시작했다. 긴 연휴에 추석선물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10일 홈플러스는 다음달 20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추석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 할인(제휴카드 결제 시), 8% 추가 할인,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도 이날부터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최대 40% 할인을 제공하며 10대 카드로 구매 시 최대 30% 할인된다.

특히 서동한우 냉장 드라이에이징 실속세트(19만9000원), 명품 장수 고랭지 사과 12입 세트(4만8930원) 등을 사전예약 판매 기간에만 선보인다.
더위 가시니 벌써 추석…대형마트 3사,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시
이마트도 오는 14일부터 9월17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자연산 국산 대하 세트(13만8000원, 1.8kg)와 캐비어 세트(19만8000원, 1온스) 등을 사전예약 전용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올해 추석(10월4일)은 개천절과 한글날 사이에 끼며 연휴가 배 이상 길어져 선물세트 판매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형마트 3사의 사전예약 판매 행사 규모도 역대 최대다. 홈플러스는 총 300종, 롯데마트는 258종의 품목을 준비했고 이마트도 189개 품목을 사전예약으로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이용해 여행 등 가족나들이를 계획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전에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높을 전망"이라며 "일찍 구매할수록 더 높은 혜택을 잡을 수 있도록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증정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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