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실적 부진이 장기화 될 것이란 우려에 하락세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2500원(2.36%) 내린 10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UBS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1.3% 감소한 4359억원과 691억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구조적인 백화점 업황 침체와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감소가 악재로 작용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