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동반 부진과 노사 갈등, 통상임금 논란 등으로 국내 자동차업계가 역대 최대 위기를 맞자 지엠(GM)의 '한국 시장 철수설'이 거의 기정사실처럼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GM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GM 입장에서 디자인 및 연구개발(R&D) 거점인 동시에 전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시장인 만큼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며 철수설을 반박하고 나섰다.
◇ 끊임없는 철수설…2조 누적 적자에 인건비 5년 만에 50%↑ 사실 GM의 '한국 철수설'은 올해 처음 불거진 것이 아니라 최근 수년간 해마다 되풀이되는 소문이다.
이 전망의 가장 강력한 근거는 글로벌 GM의 대대적 구조조정이다.
GM은 2013년 말 이후 올해 5월까지 유럽 사업 철수, 호주·인도네시아 공장 철수, 태국·러시아 생산 중단 또는 축소, 계열사 오펠(OPEL) 매각, 인도 내수시장 철수, 남아프리카공화국 쉐보레 브랜드 철수 등을 차례로 단행했다.
두 번째 요인은 한국GM의 경영 악화와 인건비 상승 등 비용 부담이다.
한국GM은 예상보다 저조한 신차 인기와 유럽 수출 감소 등으로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 동안 2조 원에 이르는 누적 적자를 냈다.
더구나 한국GM에 따르면 현재 임금 수준은 2002년의 2.5배까지 뛰었고, 총 인건비(2015년 기준)는 2010년과 비교해 50% 이상 늘었다.
임금 상승에는 통상임금 소송 결과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한국GM의 주장이다.
2013, 2014년에 걸친 노조와의 통상임금 소송에서 "소급분 지급 의무는 없다"는 판결을 받았지만, 상여금 등의 통상임금 인정으로 이후 인건비 부담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올해의 경우 최대주주 GM이 10월 이후 한국GM의 지분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더해져 철수설이 더욱 힘을 얻는 상황이다.
GM이 2002년 옛 대우차를 인수하면서 약속한 '15년간 경영권 유지'의 기한이 도래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달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사임 의사를 밝히고, 2대 주주 산업은행이 보고서를 통해 한국GM 철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철수설에 불을 붙였다.
◇ 한국GM "준중형차 개발까지 한국 주도할 수도…경영효율화는 필요"
하지만 당사자 한국GM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철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들은 우선 한국GM의 중요성을 강조한 지난달 스테판 자코비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의 발언을 근거로 들었다.
당시 그는 "GM은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사업을 유지한다"며 "각 시장에서 성과를 강화하는 것을 물론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데, 여기에는 한국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 "한국GM은 GM 내 생산, 디자인, 엔지니어링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GM은 한국 시장 수익성 향상에 집중하고, 앞으로도 사업 파트너와 협력해 회사 경쟁력과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GM은 현재 국내에 4개 생산공장을 운영할 뿐 아니라 신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 프루빙그라운드(주행테스트장)까지 거느린 세계에 7개뿐인 'GM 종합 사업장' 중 하나다.
특히 2014년 400억원을 투자해 새로 단장(리모델링)한 디자인센터는 GM 그룹 내 세 번째 규모다.
최근 GM 제품 개발에 여러 나라 사업장이 함께 참여하는 경우가 늘었지만 여전히 경차 '스파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랙스' 등은 한국GM이 주도적으로 개발을 맡고 있다.
국내에도 출시된 전기차 '볼트 EV'의 디자인은 인천시 부평 한국GM 디자인센터 한국인 임직원들의 작품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올해 말 유럽 브랜드 오펠(Opel)을 푸조·시트로앵(PSA) 그룹에 매각하는 절차가 완료되면 GM의 글로벌 준중형차 개발 주도권까지 한국이 맡으면서 한국GM 입지가 오히려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GM은 지난해 126만대의 차를 판매했고, 이 가운데 120여 개 나라에 수출한 물량의 비중은 약 85%(107만대)에 이른다.
내수 판매 규모도 2014년 14만대에서 지난해 18만275대로 늘었다.
'쉐보레' 브랜드만 따지면 미국(210만대), 중국(50만대), 브라질(35만대), 멕시코(29만대)에 이어 세계 5위 시장이다.
하지만 '철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업 효율화나 구조조정 가능성과 필요성은 한국GM 내부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미 내부적으로 내년도 사업 계획까지 마련됐고, GM의 대우차 인수시 매각 제한에 관한 어떤 이면 합의가 있었는지 알 수 없는 만큼 철수설은 근거가 약하다"면서도 "다만 '효율'을 강조한 글로벌 GM의 사업 재편 목표에 맞춰 한국GM도 적자를 줄이기 위해 설비 축소, 인력감축 등 수익성 개선 작업이나 구조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예상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노보테라퓨틱스, 큐로젠, 킴셀앤진, 프로엔테라퓨틱스 등 바이오 벤처기업 4개사를 ‘IP-밸류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각 기업이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가치평가 결과를 반영해 각 기업당 10억원 규모의 ‘우수 IP 가치플러스 보증’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가치플러스 보증은 기보 중앙기술평가원이 대학, 공공연구기관, 협약기관 등과 협력해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기반의 지식재산(IP)을 발굴하고, 기술가치평가를 바탕으로 산출된 가치금액 내에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맞춤형 보증상품이다. 기보는 고난도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우수 IP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IP-밸류 강소기업 선정서를 수여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4개 기업은 기보와 국가신약개발재단이 국가신약개발사업 협약 과제를 통해 공동 발굴한 바이오 분야 유망기업이다. 선정서 수여식은 서울 마포구 재단 본사에서 기보 이재필 이사, 재단 박영민 사업단장, 선정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노보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기업으로, 합성신약 기반의 경구용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물질은 재생억제 효소인 15-PGDH를 저해시켜 장 점막 내 프로스타글란딘E2(PGE2)의 생리적 농도를 높여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며, 현재 전임상을 완료하고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준비 중이다.큐로젠은 2019년 설립된 기업으로, 염증 및 자가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기전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다.킴셀앤진은 2020년 설립된 기업으로, 염증을 유발하는 리지스틴의 캡(CAP1) 수용체를 통한 신호전달을 차단하는 단일클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자사 제품에 적용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구글 AI 모델이 가장 유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쿡 CEO는 29일(현지시간) 애플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구글과의 파트너십에 대해 "구글의 AI 기술이 애플의 파운데이션 모델에 가장 유능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구글과 협력해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이는 올해 출시될 개인화한 '시리'를 포함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글과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쿡 CEO는 다른 기술기업들에 비해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는 최선의 준비를 해왔으며 이미 충분한 용량을 확보했거나 추가로 구축 중"이라고 강조했다.애플은 이날 회계연도 1분기(작년 10∼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1437억6000 달러(약 206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최고 분기 매출액이었던 직전 분기(작년 7∼9월)의 1025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인 1384억8000만 달러보다 3.8%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2.8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나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시장전망치인 2.67달러보다도 높았다. 영업이익률은 48.2%를 기록했다. 실적을 견인한 건 아이폰이었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어난 852억69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786억5000만 달러를 크게 넘어섰다.쿡 CEO는 "아이폰은 전례 없는 수요에 힘입어 역대 최
최근 열흘 동안 영하 10도를 오가는 강추위가 이어지자 발열온감 등 기능성 한파 대비 의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까사는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 동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의 보온 기능성 의류 제품군 매출이 직전 열흘 대비 최대 5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자주의 발열온감 시리즈는 기능성 발열 원단을 사용해 따뜻함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주는 겨울철 베스트셀러다. 신체에서 발생하는 땀과 수분을 열 에너지로 전환해 따뜻함을 유지시켜주면서도 촉감이 부드럽다. 특히 두께가 얇으면서도 보온성은 일반 원단 대비 높아 옷 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따뜻함을 지킬 수 있어 인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그 중에서도 남성 레깅스의 매출이 50%가량 눈에 띄게 신장했다. 레깅스에 대한 남성들의 거부감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와 보온성 의류가 ‘겨울 내복’의 개념을 벗어나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상이 맞물리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자주 발열온감 남성 레깅스는 흡습발열 기능과 뛰어난 신축성으로 보온성과 활동성을 모두 갖췄다. 마이크로 화이버 섬유를 사용해 얇으면서도 섬세한 터치감을 구현, 피부자극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매끄러운 착용감까지 제공한다.초겨울에 주로 많이 팔리는 경량 패딩 ‘자주 라이트 다운필 자켓’도 매출이 20% 늘었다. 외출 시 코트나 패딩 점퍼 아래에 겹쳐 입어 보온성을 높이거나 집안에서 난방비 절약을 위해 착용하는 용도로 많이 판매됐다는 설명이다. 보온 기능성 파자마인 ‘밍크 플리스 파자마’도 전주 대비 20%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니트 장갑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