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인우월주의 폭력시위'로 비상사태…트럼프 "단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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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대규모 폭력시위가 발생,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폭력 사태를 강력한 어조로 비판했다.
12일(현지시간) 버니지아 주 섈럿빌의 이멘서페이션 공원에는 최대 6000명으로 추정되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모여 시위를 전개했다. 현재까지 시위 장소에서 3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치는 등 수십 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시위대가 나치 상징 깃발을 흔들고 '피와 영토' 등의 구호를 외치자 흑인 민권단체들이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시위로 맞불을 놓으면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위 현장은 갈수록 폭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1대가 집회 장소로 돌진해 차량 3대와 추돌,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인 오하이오 주 출신 남성 제임스 앨릭스 필즈 주니어(20)를 검거해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애국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면서 국민 통합을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가차 머무르고 있는 뉴저지 베드민스터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금 필요한 것은 법과 질서의 조속한 회복과 무고한 인명의 보호"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폭력 사태를 강력한 어조로 비판했다.
12일(현지시간) 버니지아 주 섈럿빌의 이멘서페이션 공원에는 최대 6000명으로 추정되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모여 시위를 전개했다. 현재까지 시위 장소에서 3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치는 등 수십 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시위대가 나치 상징 깃발을 흔들고 '피와 영토' 등의 구호를 외치자 흑인 민권단체들이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시위로 맞불을 놓으면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위 현장은 갈수록 폭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1대가 집회 장소로 돌진해 차량 3대와 추돌,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인 오하이오 주 출신 남성 제임스 앨릭스 필즈 주니어(20)를 검거해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애국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면서 국민 통합을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가차 머무르고 있는 뉴저지 베드민스터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금 필요한 것은 법과 질서의 조속한 회복과 무고한 인명의 보호"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