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태국산 씨푸드 기획전을 전개한다. (자료 = SK플래닛)
11번가가 태국산 씨푸드 기획전을 전개한다. (자료 = SK플래닛)
SK플래닛 11번가가 태국산 수산물을 최대 29% 할인한 '태국산 씨푸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27일까지 주한 태국대사관과 함께 진행한다. 홈플러스의 ‘콜드체인 배송 서비스’를 통해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출고된다.(단, 일부 제품 및 배송 관련 세부 사항은 점포별로 상이)

주요 상품은 바캉스 시즌 수요가 증가하는 새우와 주꾸미를 주축으로 구성했다. 흰다리새우(35마리 내외/해동, 9900원), 생물 주꾸미(100g, 1390원), 자숙새우(30마리 내외, 1만900원), 냉동주꾸미(1kg, 9900원) 등을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을 연 이유는 태국산 수산물 매출이 크게 늘어서다. 올해(1월1일~8월10일) 11번가 수산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매출 상승 폭이 태국산 수산물은 ▲흰다리새우(408%) ▲갑오징어(362%) ▲주꾸미(49%), ▲블랙타이거(36%) ▲건어물 안주류(18%)다. 흰다리새우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11번가가 1만원대 이하 상품의 품목 수를 2배 이상 늘린 덕분이다.

특히 최근 2개월간(6월11일~8월10일) 태국산 수산물 매출은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전체 수산물 중 태국산 제품의 판매비중은 9%로 작지만,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11번가는 보고 있다.

서세빈 SK플래닛 수산물 상품기획자(MD)는 "안정적인 공급과 배송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이커머스에서 수산물 구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한 태국대사관'과 같이 공인된 기관 및 단체와 손 잡고 경쟁력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