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지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9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550원(3.93%) 내린 1만3450원을 기록 중이다.

동국제강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1.4% 줄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5101억원으로 14.8% 늘었고,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하반기 건설경기 호조로 수요가 지속돼 봉형강류의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추가 반영해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