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5만개 팔려

토니모리가 지난 6월 출시한 아이스쿨러 3종(사진)은 출시 두 달 만에 5만 개 넘게 팔렸다. 아이스쿨러 사용법을 담은 동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누적 조회 수 8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토니모리의 아이스쿨러는 피부에 닿았을 때 즉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피부 진정 화장품이다. ‘아이스 알로에 수딩 쿨러’는 알로에베라잎수와 페퍼민트 추출물 등을 함유해 햇빛에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임상시험 결과 피부에 닿았을 때 피부 온도를 9.8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굴을 제외한 목, 팔 등 몸에 사용할 수 있다.
얼굴에 사용할 수 있는 ‘더 촉촉 그린티 아이스 토너’도 인기다.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얼굴에 올려놓으면 마치 얼음찜질을 하는 것처럼 차가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시적으로 피부 온도를 평균 10.4도까지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제 발효 녹차 성분(청태전 추출물)을 넣었기 때문에 피부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갖춘 ‘마이 써니 쿨링 선’은 올여름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자외선 차단지수(SPF50+, PA+++)가 높고 피부 진정 효과도 갖췄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보습,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진정 효과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피부 온도를 즉각 낮춰주는 쿨링 제품을 쓰면 모공이 늘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