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순익 2737억 15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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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상반기 실적
IB 강한 대형 증권사 실적 호조
IB 강한 대형 증권사 실적 호조
올 상반기 증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6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6% 늘었다고 14일 발표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8.9% 증가한 2737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올 상반기 68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129억원)보다 5배 늘어났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증시 상승세로 증권 거래 수수료가 늘었을 뿐 아니라 IB, 자산관리(WM) 등에서 골고루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 실적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상반기 1079억원이던 순이익이 올해 상반기 2705억원으로 늘어 150.6%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195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작년 동기(1311억원)보다 49% 증가했다.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였던 넷마블게임즈 상장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실적으로 잡히면서 IB 부문 순이익이 늘었다.
삼성증권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988억원) 대비 23.9% 늘어난 122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종금증권도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 늘어난 178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KB증권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9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8억원)보다 153.8% 늘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엔 IB부문에 강점을 보인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이 중소형사보다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초대형 IB가 등장하면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실적 격차가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투자은행(IB) 부문은 올 상반기 68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129억원)보다 5배 늘어났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증시 상승세로 증권 거래 수수료가 늘었을 뿐 아니라 IB, 자산관리(WM) 등에서 골고루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 실적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상반기 1079억원이던 순이익이 올해 상반기 2705억원으로 늘어 150.6%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195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작년 동기(1311억원)보다 49% 증가했다.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였던 넷마블게임즈 상장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실적으로 잡히면서 IB 부문 순이익이 늘었다.
삼성증권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988억원) 대비 23.9% 늘어난 122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종금증권도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 늘어난 178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KB증권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9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8억원)보다 153.8% 늘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엔 IB부문에 강점을 보인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이 중소형사보다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초대형 IB가 등장하면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실적 격차가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