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 납부…국회의원 70여명 집단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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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 납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종전기념일(패전일)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를 납부했다. 국회의원 70여명은 신사 참배를 단행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5일 오전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자민당 총재로서 공물의 일종인 다마구시(玉串·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료를 봉납했다.
재집권 1년을 맞은 지난 2013년 12월 신사 참배에 나섰다가 주변국의 반발과 비난을 산 아베 총리는 이번에도 직접 참배를 미루고 시바야마 마사히코(柴山昌彦) 총재특별보좌를 통해 공물료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바야마 특보는 참배 후 “아베 총리의 지시에 따라 전쟁에서 희생된 분들에게 삼가 애도의 정성을 바치고 영원한 평화에 대한 마음을 다졌다”며 “총리가 참배를 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과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전 방위상이 만든 ‘전통과 창조회’는 이날 오전 집단 참배했다. 초당파 의원연맹 중 63명의 의원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5일 오전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자민당 총재로서 공물의 일종인 다마구시(玉串·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료를 봉납했다.
재집권 1년을 맞은 지난 2013년 12월 신사 참배에 나섰다가 주변국의 반발과 비난을 산 아베 총리는 이번에도 직접 참배를 미루고 시바야마 마사히코(柴山昌彦) 총재특별보좌를 통해 공물료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바야마 특보는 참배 후 “아베 총리의 지시에 따라 전쟁에서 희생된 분들에게 삼가 애도의 정성을 바치고 영원한 평화에 대한 마음을 다졌다”며 “총리가 참배를 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과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전 방위상이 만든 ‘전통과 창조회’는 이날 오전 집단 참배했다. 초당파 의원연맹 중 63명의 의원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