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농가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직후인 15일 주요 대형마트·백화점·슈퍼·편의점들이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들이 상품 매대에서 수거한 계란을 정리하고 있다. (자료 = 한경DB)
정부가 국내 농가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직후인 15일 주요 대형마트·백화점·슈퍼·편의점들이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들이 상품 매대에서 수거한 계란을 정리하고 있다. (자료 = 한경DB)
신선대 홈플러스와 부자특란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브리핑에서 신선대 홈플러스와 부자특란에서도 비펜트린이 나왔다고 밝혔다.

계란 껍질에 '11시온'이라고 표기된 신선대 홈플러스 제품은 기준치인 0.01㎎/㎏의 2배인 0.02㎎/㎏였고, '13정화'라고 쓰여진 부자특란은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0.21㎎/㎏에 달했다.

이들 계란은 천안과 나주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식약처는 이들 농장을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곳은 전일 경기도 남양주시와 광주시를 포함해 5곳으로 늘었다. 다만 나주의 경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1차 조사 결과 비펜트린이 검출된 것이다. 초종 2차 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