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최초로 전 가구에 테라스를 도입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의 조감도(오른쪽)와 전용면적 84㎡ 주방. 한화건설 제공
전남 여수 최초로 전 가구에 테라스를 도입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의 조감도(오른쪽)와 전용면적 84㎡ 주방.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은 이달 말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서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를 분양한다. 여수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전 가구에 테라스를 갖춘 단지다. 남해와 녹지 공원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남해안 낀 친환경 단지

[시선집중! 이 아파트]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 남해 바다가 바로 앞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2개 단지로 구성된다. 6만6100여㎡ 부지에 총 452가구가 들어서는 저밀도 단지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348가구 △110㎡ 44가구 △115㎡ 44가구 △128㎡ 8가구 △136㎡ 8가구다.

웅천지구는 총면적 280만439㎡ 규모 택지지구다. 남해안 가막만을 끼고 있다. 여수시는 이 일대에 해양레저도시를 목표로 공동주택 8000여 가구, 호텔, 종합병원, 휴양시설, 에듀파크 등을 조성한다. 지난해 6월에는 요트 150여 척이 정박할 수 있는 웅천요트마리나가 개장했다.

[시선집중! 이 아파트]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 남해 바다가 바로 앞
웅천요트마리나 요트계류장과 해양공원이 단지 앞에 있다. 단지 뒤편으로는 여의도공원 1.5배 크기(36만㎡)의 이순신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바다와 공원을 오가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망도 잘 갖췄다. 단지 인근에 신월로와 여서로가 있어 여수 도심권까지 차량으로 15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KTX 여천역, 여수 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역 교통시설이 가깝다. 내년에는 웅천~소호 해상교량이 착공할 예정이다. 2021년 준공이 완료되면 도심 외부순환도로 기능을 하면서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웅천지구 중심상업시설 부지가 단지 바로 옆에 있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층마다 특화 테라스 배치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는 대단지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한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장, GX룸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집과 키즈룸, 작은도서관도 조성한다. 단지 내부 곳곳에 정원과 쉼터, 산책로 등을 꾸밀 예정이다. 햇살텃밭, 갤러리가든, 작은수목원, 피크닉가든 등 정원 14개도 배치한다.

전용면적별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1층에 조성되는 84㎡A에는 광폭 테라스와 함께 앞마당 정원을 조성한다. 정원 가장자리에 나무를 심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계획이다. 2층 84㎡B에는 4베이 전면 테라스를 조성했다. 안방 아이방 거실 등과 접목해 테라스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3층 84㎡C는 주방 뒤 공간에 공원 조망이 가능한 포켓 테라스를 들이고, 4층 84㎡D는 다락방과 옥상 테라스를 조성해 단독주택 같은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가구마다 높은 층고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일반 아파트 층고인 2.3m보다 약 20㎝ 높은 2.5m 층고를 적용했다. 거실의 우물천장 부분은 층고가 2.6m 이상이다. 수납공간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타입별로 대형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 현관 워크인 수납공간 등을 구성했다. 가구별 전용 창고를 조성해 계절용품과 취미·레저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조성하는 단지다. 주택홍보관 개관과 동시에 조합원을 모집한다. 전남이나 광주광역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수요자가 신청할 수 있다. 장우성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토지 매매약정이 완료됐고 확정분양가 방식이라 추가분담금 등의 리스크가 없다”고 설명했다. 주택홍보관은 여수시 박람회길1 여수엑스포장 국제관 B동에 24일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말 예정이다.

▶상세 내용은 한경닷컴 참조

선한결 기자/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