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업체 '카페24' BW로 275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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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 앞서 스마일게이트·증권사에서 조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국형 테슬라 요건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업체 카페24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275억원을 조달한다.
16일 카페24에 따르면 이 회사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대우 등 3개 증권사로부터 27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창업투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250억원을 투자한다. 카페24의 상장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이 각각 10억원, 공동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이 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카페24의 기업가치가 5000억원대라는 전제 아래 이뤄지는 투자다. BW 행사가액은 주당 6만9264원이다.
카페24는 필요 자금을 기업공개(IPO)만으로 모두 조달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투자자에게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주는 한국형 테슬라 요건 상장의 특성 때문이다. 상장 후 3개월 동안 주가가 공모가보다 10% 이상 떨어지면 IPO 주관 증권사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되사줘야 할 의무가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16일 카페24에 따르면 이 회사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대우 등 3개 증권사로부터 27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창업투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250억원을 투자한다. 카페24의 상장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이 각각 10억원, 공동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이 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카페24의 기업가치가 5000억원대라는 전제 아래 이뤄지는 투자다. BW 행사가액은 주당 6만9264원이다.
카페24는 필요 자금을 기업공개(IPO)만으로 모두 조달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투자자에게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주는 한국형 테슬라 요건 상장의 특성 때문이다. 상장 후 3개월 동안 주가가 공모가보다 10% 이상 떨어지면 IPO 주관 증권사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되사줘야 할 의무가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