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실적 '서프라이즈'… 상반기 순익 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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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사장 차태진·사진)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877억원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난 177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AIA생명은 “올해 상반기 보험영업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21% 성장하고, 투자영업수익도 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초회보험료는 1363억67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42억5400만원의 2.5배로 증가했다. 초회보험료란 신규 계약에 따라 들어온 첫 보험료로 보험사의 영업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AIA생명 관계자는 “다른 보험사보다 앞서 2009년부터 보장성보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2021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따른 회계 충격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희망퇴직을 시행하면서 조직을 재정비했고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성과중심주의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게 AIA생명 내부 평가다.
AIA생명은 한국 시장 진출 3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우선 올해 인공지능(AI) 콜센터인 ‘AIA ON’ 개설을 준비 중이다. 이 콜센터는 채팅을 기반으로 하는 고객상담 챗봇(Chatbot)과 전화로 응대하는 음성 서비스 로보텔러(Robo-teller)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AIA바이탈리티도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생활습관, 운동량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료 앱으로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AIA생명 고객뿐 아니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AIA생명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이 회사의 초회보험료는 1363억67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42억5400만원의 2.5배로 증가했다. 초회보험료란 신규 계약에 따라 들어온 첫 보험료로 보험사의 영업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AIA생명 관계자는 “다른 보험사보다 앞서 2009년부터 보장성보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2021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따른 회계 충격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희망퇴직을 시행하면서 조직을 재정비했고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성과중심주의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게 AIA생명 내부 평가다.
AIA생명은 한국 시장 진출 3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우선 올해 인공지능(AI) 콜센터인 ‘AIA ON’ 개설을 준비 중이다. 이 콜센터는 채팅을 기반으로 하는 고객상담 챗봇(Chatbot)과 전화로 응대하는 음성 서비스 로보텔러(Robo-teller)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AIA바이탈리티도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생활습관, 운동량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료 앱으로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AIA생명 고객뿐 아니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AIA생명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