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데상트, 프로스펙스, 뉴발란스 운동화는 충격 흡수 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르까프, 리복, 아디다스는 내구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10개 브랜드 운동화 총 13개(러닝화 10개, 워킹화 3개)를 대상으로 기능성과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러닝화는 데상트와 프로스펙스가, 워킹화는 뉴발란스가 발이 지면에 닿을 때의 충격을 잘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 뉴발란스, 리복, 스케쳐스 등 4개 러닝화와 르까프 워킹화는 충격 흡수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스케쳐스 러닝화와 뉴발란스 워킹화는 보행 시 발에 전달되는 압력이 낮았다. 미끄럼에 대한 저항은 러닝화는 리복 스케쳐스가, 워킹화는 뉴발란스가 마른 바닥에서 우수했다. 프로스펙스 워킹화는 상대적으로 뒤떨어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