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4월 ‘야구방망이 학교폭력 사건’이 벌어진 서울 숭의초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중부경찰서는 시교육청이 수사를 의뢰한 숭의초 교장·교감·생활지도부장·담임교사 등 네 명의 통신내역을 확보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경찰은 통신사실허가서로 확보한 통화·대화 내용 등을 바탕으로 이들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정황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