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中시장 부진에도 이익 성장…목표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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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7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온시스템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6% 증가한 1030억원 기록했다. 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9% 감소한 1조3730억원으로 집계됐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현대·기아차의 생산량이 급감해 동사의 중국 법인 매출이 51%나 감소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면서 "지난해 통상임금 충당금이 반영돼 기저가 낮았고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중국 부진을 만회하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소폭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3분기부터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류 연구원은 내다봤다, 유럽 내 구조조정 효과도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중국에서의 부진은 2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유럽 내 구조조정 효과가 지속돼 역성장이지만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류 연구원은 "중국에서 심각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수주 잔고가 지난해 말에 비해 20%나 늘었고 신규 완성차 메이커와 친환경차향 수주 비중도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한온시스템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6% 증가한 1030억원 기록했다. 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9% 감소한 1조3730억원으로 집계됐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현대·기아차의 생산량이 급감해 동사의 중국 법인 매출이 51%나 감소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면서 "지난해 통상임금 충당금이 반영돼 기저가 낮았고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중국 부진을 만회하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소폭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3분기부터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류 연구원은 내다봤다, 유럽 내 구조조정 효과도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중국에서의 부진은 2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유럽 내 구조조정 효과가 지속돼 역성장이지만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류 연구원은 "중국에서 심각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수주 잔고가 지난해 말에 비해 20%나 늘었고 신규 완성차 메이커와 친환경차향 수주 비중도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