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대표단, 한중일 순방 예정… 북한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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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하원 의원들로 구성된 의회 대표단이 곧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 순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에드워드 마키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가 이끄는 미 의회 대표단은 제프 머클리·크리스 밴 홀런 상원의원과 캐롤라인 맬로니·앤 와그너 하원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한·중·일 순방에서는 북한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으로, 이들 대표단은 각 나라의 정치 지도자와 군 관계자를 면담하고 비무장지대와 북·중 접경지역도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RFA는 전했다.
대표단 단장인 마키 상원의원은 그동안 미 의회에서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을 앞장서 경고하면서 북한 문제의 외교적 해법을 강조해온 대표적인 '대화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북미 간 위협 발언으로 한반도 긴장이 한창 고조되던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과의 대화는 양보가 아니라 상식"이라며 즉각적인 북미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밴 홀런 상원의원도 최근 미국이 대북제재와 함께 적극적인 외교에도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에드워드 마키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가 이끄는 미 의회 대표단은 제프 머클리·크리스 밴 홀런 상원의원과 캐롤라인 맬로니·앤 와그너 하원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한·중·일 순방에서는 북한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으로, 이들 대표단은 각 나라의 정치 지도자와 군 관계자를 면담하고 비무장지대와 북·중 접경지역도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RFA는 전했다.
대표단 단장인 마키 상원의원은 그동안 미 의회에서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을 앞장서 경고하면서 북한 문제의 외교적 해법을 강조해온 대표적인 '대화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북미 간 위협 발언으로 한반도 긴장이 한창 고조되던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과의 대화는 양보가 아니라 상식"이라며 즉각적인 북미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밴 홀런 상원의원도 최근 미국이 대북제재와 함께 적극적인 외교에도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