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홍윤화 / 한경DB
김민기 홍윤화 / 한경DB
'개그 커플' 김민기와 홍윤화가 결혼을 앞두고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올랐다.

지난 16일 방송에서 연애 8년 차인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민기는 "오래 연애했고, 결혼을 생각하는데 언제쯤 결혼하면 좋을까 고민"이라고 말했다.

결혼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홍윤화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집이 힘들었다. 어머니 혼자 두 자매를 키우면서 빚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어릴 땐 몰랐다가 성인이 된 후에 알았다. 시집가서 다른 사람과 새 가정 꾸리기 전에 빚부터 해결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앞섰다"며 "오빠한테 말했더니 '같이 하면 더 빨리할 수 있다'고 말해줬다. 너무 고마웠지만 사랑하는 사람한테 짐을 나눠서 지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내년 가을에 결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김민기는 "윤화가 행복할 때 하는 게 제일 좋다"며 홍윤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