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 여성과학자상'은 대한민국 생명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신진 여성생명과학기술인을 발굴하여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한국 과학계를 이끌어갈 여성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박 연구원은 박사과정 동안 SCI급 저널에 9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국내 특허를 등록하는 등 남다른 연구 성과를 보여 이번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박 연구원이 최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은 논문은 '폴리감마글루탐산 자극에 의한 자연살해 수지상세포와 제1형 자연살해 T세포의 적응면역반응 조절'에 대한 연구다. 이 논문은 콩 발효식품에 존재하는 폴리감마글루탐산이 어떻게 면역 활성을 일으키는가를 설명해 항암과 아토피 피부염의 억제 기전을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번 수상을 통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굉장히 기쁘다. 항상 연구결과가 생각한 것처럼 나오지 않아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홍석만 교수님께서 지도해주셔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면역학 연구를 통해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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