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면 매운맛 출시…55년만에 옷 갈아입었다
삼양식품이 삼양라면에 얼큰함을 더한 '삼양라면 매운맛'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1963년 출시된 삼양라면이 새로운 맛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양라면 매운맛은 특유의 진한 국물 맛은 살리되 청양고추 성분을 더해 기존의 국물과 차별화된 얼큰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존 삼양라면 대비 후추를 2배로 넣어 뒷맛이 깔끔하다. 건더기 스프에는 홍고추를 추가했다.

제품 패키지도 삼양라면의 기본 이미지에 빨간색을 더해 매운 느낌을 전달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라면 매운맛은 원조 삼양라면의 이미지를 계승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1년 넘게 심사숙고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라면의 원조이자 삼양식품을 대표하는 제품인 만큼 삼양라면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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