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 100일을 기념해 발행된 ‘문재인 우표’가 온라인 판매처에서 판매당일 오전 ‘완판’됐다.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우표를 판매하는 인터넷 우체국 ‘이포스트’는 17일 오전 내내 사이트 마비 현상을 보이다 겨우 복구됐지만 “판매가 완료됐다”는 팝업 공지창이 뜬다.오프라인 우체국들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는 오전 9시 판매시간 전에 이미 약 300명의 시민이 줄을 서 북새통을 이뤘다.광화문우체국도 이른 새벽부터 자리를 잡고 앉아 기다리는 시민들이 등장했으며, 판매시간이 가까워지자 긴 줄이 늘어서 우체국 직원들이 번호표를 배부했다.서울 강동우체국, 경기 김포우체국 등 전국 우체국 앞에서 기념우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선 다수의 시민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현장의 이런 상황을 전하고 있다.트위터 이용자 alpacaly******는 “사무실에 자주 오는 우체부 기사님께 들은 얘기인데 우리 지역 우체국 번호표 1번은 새벽 한 시부터 줄을 섰다고 한다”며 뜨거운 인기를 전했다.janggyu****는 “혹시나 기대감에 왔는데 성주군 우체국에도 완판이네요”라며 아쉬워했고, lyg****는 “우표수집에 전혀 관심없는 60대인데 문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우표사러 우체국갔더니 천명 넘게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며 재발행을 요청하기도 했다.이 외에도 “(cold****) 점심시간에 혹시나 하고 근처 우체국에 가봤으나 소용없었다” “(A_L****) 우체국에 사람들 줄 서 있는 사진 보니까 진짜 아이돌인데? 거의 굿즈 줄” “(golD****) 10-20만원을 웃도는 뒷거래 또한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편히 살 수 있게 재발행 수를 더 늘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spcy****) 강서구 우체국 오전6시 30분 줄서서 오전 10시40분 다되어 구입했습니다. 책자는 예약 겨우 걸고 왔습니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한편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한 ‘문재인 우표’ 수량은 기념우표 500만 장과 시트 50만 장, 우표첩 3만2천 부다. 이는 모두 `완판`(완전판매)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판매량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1년전 `바닷가재` 먹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 광복절날 먹은 특식은?ㆍ`응답하라1988` 혜리, ♥류준열 염두? "정환이가 남편 될 줄.."ㆍ“학교이름 실화냐?” 놀림거리 ‘대변초등학교’ 55년 만에 교명변경ㆍ‘낙뢰로 순간 정전’ 롯데월드, 잦은 사고 이유 있다?ㆍ`손톱 모양`으로 내 건강상태 알수 있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