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 접속 급증…“살충제 계란 번호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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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살충제 계란’으로 불안한 소비자들이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계란 정보서비스로 몰리고 있다.
평가원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계란 껍데기 표시사항을 입력하면 생산자 정보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이같은 불안은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 퍼진 살충제 계란이 최소 수십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정보 조사 결과, 천안에서 생산된 홈플러스의 ‘신선 대란’ 제품에선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의 두 배 이상 검출됐다. 또 전남 나주에서 생산된 ‘부자 특란’ 제품의 비펜트린은 기준치의 무려 20배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남양주의 피프로닐 검출 계란의 시중 유통 추정량은 최소 16만개다. 이 밖에도 철원과 양주, 광주 농장은 평소 계란을 하루에 15000개~3만개 씩 생산했고, 이 농장보다 규모가 5~6배 큰 천안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까지 더하면 그 양은 훨씬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대상 농가 1239곳 가운데 876곳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31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수 조사가 진행되면서 점차 추가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 중인 문제의 계란은 최소 수십만 개는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평가원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계란 껍데기 표시사항을 입력하면 생산자 정보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이같은 불안은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 퍼진 살충제 계란이 최소 수십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정보 조사 결과, 천안에서 생산된 홈플러스의 ‘신선 대란’ 제품에선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의 두 배 이상 검출됐다. 또 전남 나주에서 생산된 ‘부자 특란’ 제품의 비펜트린은 기준치의 무려 20배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남양주의 피프로닐 검출 계란의 시중 유통 추정량은 최소 16만개다. 이 밖에도 철원과 양주, 광주 농장은 평소 계란을 하루에 15000개~3만개 씩 생산했고, 이 농장보다 규모가 5~6배 큰 천안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까지 더하면 그 양은 훨씬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대상 농가 1239곳 가운데 876곳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31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수 조사가 진행되면서 점차 추가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 중인 문제의 계란은 최소 수십만 개는 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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