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에 새겨진 한글 낙서… 중국인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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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은 만리장성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빠다링(八達嶺) 구간에 쓰인 낙서를 찍은 것으로, 환구시보가 이를 웨이보에 올리자마자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특히 차이나데일리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악화된 한중관계를 반응한 듯 ‘이재하’라는 한글 낙서를 주요 사진으로 소개했다.
웨이보 게시물에는 6000개 이상의 비난 댓글이 달려있으며, 일부는 문화유산에 대한 낙서행위에 벌금이 너무 약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만리장성에 낙서를 하면 최고 500위안(약 8만5000원)의 벌금을 부과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