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람회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부동산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내 주요 건설회사·개발업체의 다양한 상품이 출품된 데다 경쟁 상품을 살펴보고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기회여서다.

부동산개발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디벨로퍼협회) 회원들이 특히 박람회장을 많이 찾았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김병석 알비디케이 대표, 김종욱 삼정 대표, 최창욱 건물과사람들 사장 등이 개막식 때부터 자리를 빛냈다.

김승배 대표는 “국내 부동산 박람회 수준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높아진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박람회 참가 업체들도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서는 김철희 포스코건설 개발사업본부장, 강동오 현대산업개발 경기지사장, 이상근 전 롯데건설 자문 등이 행사장을 둘러봤다. 권대철 국토교통부 토지국장, 최상근 대한건설협회 기획본부장, 정기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금운용처장, 윤주선 한양대 교수,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등도 박람회장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권 이사는 “아파트뿐 아니라 상가 호텔 등 다채로운 부동산 상품이 전시됐다”며 “실수요자들이 최신 아파트 평면, 상가 투자 공식 등 트렌드 변화를 알 수 있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아시아 부동산 서밋’ 콘퍼런스 중 도시재생 관련 발제자인 변창흠 SH공사 사장도 패널 토론을 마친 뒤 박람회장을 둘러봤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