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이 상반기 부진한 성적을 제출했다는 증권사 평가에 하락 중이다. 외국인도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22분 현재 솔브레인은 전날보다 2600원(3.96%) 내린 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메릴린치 C.L.S.A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매도 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3000주를 순매도 중이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솔브레인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상반기 실적이 부진하다는 이유에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681억원,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509억원을 기록해 기존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실적 부진 요인인 디스플레이사업부 씬 글래스(Thin Glass)의 부진과 중경 법인의 실적 정상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란 점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