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난각코드 표기오류…'14해찬' 아닌 '14혜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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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이 불가능한 '살충제 달걀' 농장 코드 일부가 잘못 발표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지난 17일과 18일 부적합 달걀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경북 칠곡에 있는 한 산란계 농장 난각코드를 '14해찬'이라고 발표했다.
18일 오후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는 부적합 계란 검출내역에서 '14해찬'이란 난각코드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경북도와 칠곡군이 확인한 결과 이 농장은 달걀 껍데기에 생산자 이름을 '14혜찬'이라고 표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7일 부적합 달걀 농장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낼 때도 '14혜찬'이라고 표현했다. 칠곡군도 18일 군 홈페이지에 부적합 계란 생산자 기호를 알리면서 '14혜찬'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정부 발표만 본 소비자는 실제 문제가 되는 '14혜찬' 달걀을 섭취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칠곡군과 경북도 관계자는 "분명히 문제가 된 달걀 코드는 '14혜찬'이 맞는다"며 "정부가 잘못 알고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농림식품부 관계자는 "여러 기관을 거쳐서 오다가 보니 코드명이 틀릴 수 있다"며 "재확인을 거쳐 브리핑 때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정부는 지난 17일과 18일 부적합 달걀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경북 칠곡에 있는 한 산란계 농장 난각코드를 '14해찬'이라고 발표했다.
18일 오후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는 부적합 계란 검출내역에서 '14해찬'이란 난각코드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경북도와 칠곡군이 확인한 결과 이 농장은 달걀 껍데기에 생산자 이름을 '14혜찬'이라고 표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7일 부적합 달걀 농장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낼 때도 '14혜찬'이라고 표현했다. 칠곡군도 18일 군 홈페이지에 부적합 계란 생산자 기호를 알리면서 '14혜찬'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정부 발표만 본 소비자는 실제 문제가 되는 '14혜찬' 달걀을 섭취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칠곡군과 경북도 관계자는 "분명히 문제가 된 달걀 코드는 '14혜찬'이 맞는다"며 "정부가 잘못 알고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농림식품부 관계자는 "여러 기관을 거쳐서 오다가 보니 코드명이 틀릴 수 있다"며 "재확인을 거쳐 브리핑 때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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