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에 전화… "신뢰가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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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오전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전화해 "신뢰가 생명이다.
국민이 의심하는 부분이 있으면 (계란을) 전량 재검사해서라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살충제 계란 파동' 관련 뉴스를 보고 좀 더 국민에게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오전 일일간부회의를 하기 전 김 장관에게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김 장관에게 "완벽하게 정확한 자료를 가지고 국민에게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일일간부회의에서 "정부의 살충제 보급은 지난 정부에서 했던 일이지만 정부라는 것은 연속성이 있는 것이어서, 새 정부가 이를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겠다고 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한 일을 '의도적으로' 새 정부의 일인 것처럼 (정책집행 시점을 누락해) 보도하면서 불안을 부추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유감을 나타냈다.
농식품부는 올해 4월 '닭 진드기 방제약품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면서 서울·부산·울산·대전을 제외한 13개 시도에 예산을 지원했고, 닭 진드기용 살충제가 친환경 인증 농가에까지 보급됐다.
이 총리는 전날 개최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는 류영진 식약처장에게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꼬치꼬치 질문을 던졌고, 류 처장이 잘 대답하지 못하자 "이런 질문은 국민이 할 수도 있고 브리핑에서 나올 수도 있는데 제대로 답변 못 할 거면 브리핑을 하지 말라"고 질책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
국민이 의심하는 부분이 있으면 (계란을) 전량 재검사해서라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살충제 계란 파동' 관련 뉴스를 보고 좀 더 국민에게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오전 일일간부회의를 하기 전 김 장관에게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김 장관에게 "완벽하게 정확한 자료를 가지고 국민에게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일일간부회의에서 "정부의 살충제 보급은 지난 정부에서 했던 일이지만 정부라는 것은 연속성이 있는 것이어서, 새 정부가 이를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겠다고 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한 일을 '의도적으로' 새 정부의 일인 것처럼 (정책집행 시점을 누락해) 보도하면서 불안을 부추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유감을 나타냈다.
농식품부는 올해 4월 '닭 진드기 방제약품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면서 서울·부산·울산·대전을 제외한 13개 시도에 예산을 지원했고, 닭 진드기용 살충제가 친환경 인증 농가에까지 보급됐다.
이 총리는 전날 개최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는 류영진 식약처장에게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꼬치꼬치 질문을 던졌고, 류 처장이 잘 대답하지 못하자 "이런 질문은 국민이 할 수도 있고 브리핑에서 나올 수도 있는데 제대로 답변 못 할 거면 브리핑을 하지 말라"고 질책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