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공개 D-2, 제품으로 본 관전 포인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폰 최초 적용 '듀얼캠' 개선된 'S펜' 주목
용량 줄인 배터리, 안전성에도 관심 높아
용량 줄인 배터리, 안전성에도 관심 높아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공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갤럭시노트8'의 최종 사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4일 자정) 미국 뉴욕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이 예상되는 '듀얼카메라'와 기능이 향상된 'S펜', '배터리' 안전성 등이다.
◆삼성폰 최초 듀얼캠 적용…1300만 광각·1200만 망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를 앞두고 삼성모바일코리아를 통해 15초짜리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2편으로 나눠진 영상들은 갤럭시노트8의 핵심 기능인 '듀얼카메라'와 'S펜'을 강조했다.
듀얼카메라를 강조한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손을 앞으로 밀며 줌인하면 주변 배경은 흐려진 채 한 남자에 초점이 맞춰져진다. 이는 갤럭시노트8 후면에 탑재된 듀얼카메라의 광학 2배줌과 DSLR 카메라에서나 가능했던 아웃포커싱을 표현한다. S펜을 강조한 티저영상에선 흰색 바탕에 굵은 붓글씨, 마커, 끝이 뾰족한 펜, 연필 등 다양한 도구로 그림이 그려진다. 이는 S펜이 지원하는 펜의 종류가 많아졌다는 것을 암시한다.
듀얼카메라는 하나의 카메라에 두 개의 렌즈가 들어 있어 심도 효과가 극대화된다. 스마트폰의 두께가 점점 얇아지고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성능 향상이 물리적 한계에 접근하면서 카메라 모듈 2개를 다는 설계가 늘고 있다.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갤럭시노트8 후면 듀얼 카메라는 1300만 화소 광각렌즈와 12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될 예정이다. 두 카메라 모두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이 적용되고 광학 2배 줌이 지원된다. 조리갯값은 갤럭시S8에서 사용했던 F1.7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S8과 마찬가지로 800만 화소로 자동 초점 기능(AF)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S펜, 새로운 음성인식 기능 탑재…빅스비 효과적 구현
갤럭시노트8을 통해 S펜은 노트시리즈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S펜이 보조적인 역할을 했다면, 갤럭시노트8에서 S펜은 멀티태스킹을 담당하는 핵심적인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S펜은 정교하고 부드러운 필기감과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번역서비스나 이미지 관련 기능 등이 한층 다양해 질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현재 외신과 해외 블로그 등은 S펜에 새로운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갤럭시S8부터 도입된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를 더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S펜이 일종의 마이크 역할을 하게 되면서 S펜으로 화면 터치를 넘어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다양한 음성 명령 기능이 가능해 질 수 있다.
갤럭시노트7에 단종의 오점을 남긴 배터리 안전성도 큰 관심사다. 갤럭시노트8의 배터리는 전작보다 200밀리암페어시(mAh) 줄어든 3300mAh 용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다중 안전 설계와 까다롭고 엄격한 '8포인트 배터리 검사'를 통해 배터리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밖에 갤럭시노트8은 지문·홍채·얼굴인식 등의 생체인증 센서와 16㎝(6.3인치) 18.5대 9 비율의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와 삼성 '엑시노스 8895'이 교차 탑재되고 6기가바이트(GB) 램과 내장메모리는 64GB, 128GB 두 모델과 한국과 중국 등 일부 국가에 256GB 특별판이 출시될 전망이다. 출고가는 1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4일 자정) 미국 뉴욕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이 예상되는 '듀얼카메라'와 기능이 향상된 'S펜', '배터리' 안전성 등이다.
◆삼성폰 최초 듀얼캠 적용…1300만 광각·1200만 망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를 앞두고 삼성모바일코리아를 통해 15초짜리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2편으로 나눠진 영상들은 갤럭시노트8의 핵심 기능인 '듀얼카메라'와 'S펜'을 강조했다.
듀얼카메라를 강조한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손을 앞으로 밀며 줌인하면 주변 배경은 흐려진 채 한 남자에 초점이 맞춰져진다. 이는 갤럭시노트8 후면에 탑재된 듀얼카메라의 광학 2배줌과 DSLR 카메라에서나 가능했던 아웃포커싱을 표현한다. S펜을 강조한 티저영상에선 흰색 바탕에 굵은 붓글씨, 마커, 끝이 뾰족한 펜, 연필 등 다양한 도구로 그림이 그려진다. 이는 S펜이 지원하는 펜의 종류가 많아졌다는 것을 암시한다.
듀얼카메라는 하나의 카메라에 두 개의 렌즈가 들어 있어 심도 효과가 극대화된다. 스마트폰의 두께가 점점 얇아지고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성능 향상이 물리적 한계에 접근하면서 카메라 모듈 2개를 다는 설계가 늘고 있다.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갤럭시노트8 후면 듀얼 카메라는 1300만 화소 광각렌즈와 12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될 예정이다. 두 카메라 모두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이 적용되고 광학 2배 줌이 지원된다. 조리갯값은 갤럭시S8에서 사용했던 F1.7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S8과 마찬가지로 800만 화소로 자동 초점 기능(AF)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S펜, 새로운 음성인식 기능 탑재…빅스비 효과적 구현
갤럭시노트8을 통해 S펜은 노트시리즈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S펜이 보조적인 역할을 했다면, 갤럭시노트8에서 S펜은 멀티태스킹을 담당하는 핵심적인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S펜은 정교하고 부드러운 필기감과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번역서비스나 이미지 관련 기능 등이 한층 다양해 질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현재 외신과 해외 블로그 등은 S펜에 새로운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갤럭시S8부터 도입된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를 더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S펜이 일종의 마이크 역할을 하게 되면서 S펜으로 화면 터치를 넘어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다양한 음성 명령 기능이 가능해 질 수 있다.
갤럭시노트7에 단종의 오점을 남긴 배터리 안전성도 큰 관심사다. 갤럭시노트8의 배터리는 전작보다 200밀리암페어시(mAh) 줄어든 3300mAh 용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다중 안전 설계와 까다롭고 엄격한 '8포인트 배터리 검사'를 통해 배터리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밖에 갤럭시노트8은 지문·홍채·얼굴인식 등의 생체인증 센서와 16㎝(6.3인치) 18.5대 9 비율의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와 삼성 '엑시노스 8895'이 교차 탑재되고 6기가바이트(GB) 램과 내장메모리는 64GB, 128GB 두 모델과 한국과 중국 등 일부 국가에 256GB 특별판이 출시될 전망이다. 출고가는 1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