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文대통령 "일자리 정책 통해 경제성장" … 전국 흐리고 비
◆ 문재인 대통령 "일자리 정책은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

문 대통령은 20일 오후 새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국민 보고대회 '대한민국, 대한국민'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세금을 쓰는 것이 세금을 가장 보람 있게 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것일 뿐 아니라 세금을 많이 내고 소비하는 사람을 늘리는 길"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가 성장하고, 또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 친환경 계란서 38년전 판매금지 농약 'DDT' 검출

전국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살충제 성분 전수조사에서 약 40년 전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농약 'DDT'가 추가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683개 친환경 인증 농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수조사 결과, 경북 지역 친환경 농장 2곳의 계란에서 디클로로디페닐트라클로로에탄(DDT)이 검출됐다.

DDT는 인체에 흡수되면 암은 물론 여러 이상증세를 일으키는 맹독성 물질로 전 세계적으로도 사용이 엄격히 금지됐으며 국내에서는 1979년부터 시판이 금지됐다.


◆ 한미, UFG연습 돌입…北도발 대비 감시태세 강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오늘 시작됐다.

오는 3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연습에는 우리 군 5만여명과 미군 1만7천500명(해외 증원군 3천명 포함) 등이 참가한다. 미군 참가 인원은 지난해보다 7천500명이 줄었다.

실기동 훈련이 아닌 '워게임'으로 진행되는 UFG 연습은 한미연합사 '작전계획 5015'와 한미 공동의 맞춤형억제전략을 토대로 이뤄진다.

한미는 북한의 핵사용 위협, 핵사용 임박, 핵사용 등 3단계별 억제 전략을 실제 작전에서 실행하는 맞춤형 억제전략을 수립해놓고 있다.


◆ 상춧값 257% 폭등…7월 생산자물가 5개월 만에 반등

7월 폭염과 폭우에 상추, 배추 등 밥상에 자주 오르는 채소 가격이 급등하며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 잠정치는 101.84(2010=100)로 6월보다 0.1%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산물이 8.4%나 폭등하며 물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상추(257.3%), 시금치(188.0%), 오이(167.6%), 배추(97.3%) 등이 전월보다 2∼3배로 치솟았다.


◆ 전국 흐리고 비 … 서울·인천·광주 등 호우주의보 해제

전날 밤 서울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늘(21일) 오전 4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인천, 광주, 흑산도·홍도, 전남 화순·곡성, 강원 화천·철원, 경기 성남·가평·남양주·수원·포천·김포 등의 호우주의보도 풀렸다.

남부지방은 오후에 차차 갤 전망이며 중부지방은 22일 아침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