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국제 여객업황이 둔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와서다.

21일 오전 9시19분 아시아나항공은 전거래일보다 100원(2.15%) 내린 4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중국인 입국자 수가 줄면서 국제 여객업황이 둔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700원에서 5600원으로 낮춰잡았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가 줄어들면서 중국노선의 공급을 크게 축소하고 타지역의 서비스 공급을 늘렸다"면서 "타 지역에서의 외국인 입국도 부진해지면서 환승객에 대한 의존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