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 모형. 전형진 기자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 모형. 전형진 기자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첫 중대형 테라스 하우스를 선보인다. 이달 분양하는 최고 4층 높이 타운하운스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다.

단지는 B2·B5~7블록에 나뉘어 총 52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B2블록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전용면적 84㎡ 162가구다. B5~7블록은 전용 103㎡~164㎡의 대형 평면 366가구다. 타입이 32가지여서 수요자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①규모]동탄 첫 중대형 테라스하우스 528가구
모든 가구에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1층 세대는 전면 테라스다. 집 앞을 정원처럼 가꿀 수 있다. 2층과 3층 세대는 각각 안방쪽과 보조침실쪽으로 테라스를 들인다. 최상층인 4층은 옥탑 테라스가 있는 다락방이 실내 계단으로 연결된다. 일부 타입은 3·4층과 다락방까지 3개 층이 이어지는 복층형 구조다. 한 세대 안에 중정형 테라스와 옥탑 테라스가 모두 포함된다.

아파트 같은 입주민 편의시설을 들인다. 블록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클레시안 센터’를 마련하고 물빛마당과 쌈지마당, 여성작업장 등 정원과 휴게시설을 다채롭게 꾸민다. 저층이지만 각 동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번거롭게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가 없다.

동탄테크노밸리 인근인 B2블록은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IC)이 가깝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이케아 등 용인에 들어설 예정인 생활편의시설이 자동차로 10분 거리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마련됐고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추진 중이다.

B5~7블록은 동탄1·2신도시 사이인 오산천변에 들어선다. 두 도시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단지 주변은 음악·영상·디자인 등에 특화된 문화디자인밸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5블록 북단 공원 부지는 청소년 뮤직미디어센터, 뮤지엄,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트라이엠(Tri-M) 파크가 계획됐다. 올해 3월 동탄초와 김배중이 개교한 데 이어 내년엔 동탄6고등학교가 문을 연다.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동탄역~서울 삼성역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2023년 개통 예정이다. GTX가 개통되면 버스와 지하철로 1시간 20분가량 걸리는 서울 통근 시간이 20분대로 짧아진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명철 중흥건설 분양소장은 “지난해 인근에서 분양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에듀하이’와 함께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단지”라며 “동탄 신도시 첫 중대형 테라스 하우스이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B5~7블록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다음 달 1일 2순위 인터넷 청약을 받는다. 전용 103㎡~133㎡는 청약통장 예치금이 400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전용 161㎡~164㎡는 5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 청약조정대상지역인 동탄2신도시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단지이기 때문에 세대주가 아니거나 최근 5년 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세대, 2주택 이상 세대에 속한 세대원일 경우 1순위 자격이 제한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인 B2블록은 청악통장과 자격이 필요하지 않다. 분양권 전매 제한 또한 적용되지 않는다. 오는 30일부터 모델하우스에서 현장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B5~7블록이 2019년 7월, B2블록이 2019년 9월로 예정됐다. 모델하우스는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JC) 인근인 동탄면 방교리 29의 1에 이달 25일 문을 연다.

화성=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