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부산국제광고제가 오는 24~26일 부산 우동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이 광고제에는 전 세계 56개국의 광고회사가 출사표를 냈다. 출품된 광고는 지난해보다 3467편 늘어난 2만1530편이다. 이 가운데 본선에는 1799편이 올라 그랑프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태국의 수티삭 수차리타논타, 브라질의 안젤모 라모스, 캐나다의 웨인 초이와 헬렌 박 등 세계적인 광고인들이 본선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 테크놀로지(technology)’다. 광고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특별콘퍼런스에는 백영재 구글 글로벌디렉터, 데니스 홍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로봇매커니즘연구소장 등이 연사로 나온다.

역대 그랑프리 수상작과 행사 영상을 전시하는 10주년 특별전도 마련됐다. 세계 대학생 광고 경연 프로그램인 ‘영스타즈’와 신입 광고인 경연 프로그램인 ‘뉴스타즈’를 통해서는 대학생과 젊은 광고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광고제 누리집(www.adstars.org)을 참조하면 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