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큐! IPO] "55인치 OLED TV 보세요? 야스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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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기업에 쌈짓돈을 덜컥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경닷컴>은 '깜깜이 투자'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비상장 기업을 찾아가 투자자들 대신 질문(Question)하고 기업공개(IPO) 계획, CEO 인터뷰,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이유 등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에 대해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하는 '레디 큐! IPO'를 만들었다. 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청약 시기에 맞춰 주요 내용을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자주]
"세계 어디서든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본다면 야스의 기술을 보고 계신 겁니다. 대형 OLED 패널 증착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춘 야스가 시장 성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커 갈 것입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 장비기업 야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광호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사진)는 시종일관 기술력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부소장을 맡았던 '연세대 초미세표면과학연구소(YAS·Yonsei Atomic Surface science center)'의 멤버들과 함께 2002년 회사를 창업했고, 설립한 지 15년 여 만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본다"며 눈을 빛냈다.
◆ "LGD가 선보이는 대형 OLED 패널 증착, 야스가 도맡아"
야스는 OLED 패널 제작의 필수 장비인 'OLED 증착기'와 부품인 '증착원'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증착이란 진공상태에서 적·녹·청(RGB)색의 유기물질을 증발시켜 유리기판에 입히는 단계를 말한다. 이때 증착기 내부에서 유기물을 가열, 증발시켜 유리기판에 고르게 코팅하는 부품이 증착원이다.
OLED 증착 장비의 경우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그만큼 시장 진입장벽도 높다. 특히 야스는 대형 OLED 패널 양산을 위해 인라인(Inline) 증착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라인형은 OLED 패널 양산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공정이 추가된 증착 시스템이다.
정 대표는 "박사과정 전공인 유체역학을 활용해 야스 설립 당시 혁신적으로 유기물 사용 효율을 끌어올리는 증착원 구조를 개발해냈다"며 "증착원에 탑재된 부품 형태를 개선해 당시 95% 이상 버려야 했던 유기물 사용효율을 20%대로 개선해 비용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야스는 LG디스플레이를 매출처로 확보할 수 있었고, 2010년에는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냈다. 이후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양산을 위한 증착 장비 수주를 도맡아 올 상반기 말 기준 매출의 99%가 LG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적·녹·청(RGB)의 유기물을 박막트랜지스터(TFT) 기판에 쌓고 화이트(W) 소자를 추가한 WOLED 방식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OLED TV 패널을 양산하고 있다. 전 세계 대형 OLED TV는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사용하고 있고, 이는 곧 야스의 기술이기도 하다. 다만 삼성전자는 현재 프리미엄 가전군에서 OLED TV 대신 액정표시장치(LCD)를 기반으로 한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TV를 밀고 있다.
정 대표는 "LG디스플레이가 운영하고 있는 TV용 대형(8세대) OLED 패널 양산 라인에는 모두 야스의 증착 장비가 투입되고 있다"며 "제대로 된 경력이 없었지만 기술력과 신뢰로 처음으로 1000억원대 수주를 받았을 때 느낀 기쁨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 "LG디스플레이·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OLED 투자 수혜 기대"
야스는 OLED 패널 수요 확대와 디스플레이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가 과점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OLED의 입지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 등에 따르면 세계 OLED 시장 규모는 지난래 156억달러에서 2019년 두 배 규모인 30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TV시장에서 OLED TV가 LCD TV보다 화질과 두께, 디자인, 소비전력 등에서 우월한 만큼 향후 비중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체 TV시장에서 OLED TV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2%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9%, 2020년에는 11.1%까지 확대될 것으로 IHS는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야스의 주요 매출처이자 주주(지분 17.8%)인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 총 9조6000억원 규모의 OLED 신규 투자를 발표해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P10 공장에 7조8000억원, 중국 광저우 공장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상태다.
정 대표는 "올 하반기와 내년 초께 P10과 광저우 공장 관련 장비를 수주받을 전망이고, 이는 내년과 내후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중국 광저우 공장에 새로 OLED TV 생산라인이 건설되는 만큼 야스의 장비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한국과 경쟁 구도인 중국 기업들이 OLED 패널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야스도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야스가 대형·중소형 OLED 라인 투자의 수혜를 모두 입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춘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야스는 8세대 이상의 대형 TV용 OLED 증착 라인에 공급하는 증착기와 6.5세대 이하의 중소형 OLED 증착기용 증착원을 제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화권과 일본 패널업체를 대상으로 중소형 OLED 증착원과 대형 OLED 증착기 공급 등을 협의 중에 있다. 그는 "내년, 내후년 실적 성장세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야스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829억원,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9.3%, 1052.4% 급증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4%, 40.5%씩 성장한 502억원, 12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에 활용되는 중소형 OLED 패널 증착장비를 개발하며 포트폴리오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현재 증착장비 업계 1위인 일본 토키(캐논의 자회사)보다 한 발 앞선 중소형 OLED 증착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절반의 월급 불구 야스에 와준 임직원…IPO로 보답"
인터뷰 내내 정 대표는 '신뢰'와 '믿음'을 강조했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비개발 과정에서 수없는 시행착오를 함께 한 임직원의 도움과 야스의 기술력을 믿고 투자해준 고객사와 투자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IPO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임직원의 신뢰와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정 대표는 창립 당시의 직원들 중 대부분이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과를 함께 누리기 위해 IPO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야스는 설립 이후 임직원에게 총 12회에 걸쳐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 상태다.
그는 "15년 전 삼성, LG그룹 등 일류기업에 입사할 수 있던 박사 과정 졸업생들이 저를 믿고 야스에 와 줬다"며 "당시 '월급은 절반 수준이지만 정기예금을 들었다고 생각해라. 이자를 많이 주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키고 싶다"고 했다.
사업 초기 투자를 받지 못해 어려웠던 기억, 주문제작 장비의 개발을 위해 밤잠을 설쳤던 이야기와 함께 정 대표는 "여기까지 온 게 기적이고, 임직원의 노력이 지금의 회사를 만들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IPO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 일부는 신공장 설립과 신규 장비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그는 "인라인 증착시스템의 경우 1대 당 길이가 100m에 달해 추가적인 공장 증설이 필요했다"며 "축현리 산업단지 내 공장부지를 마련해 놨고, 조달되는 자금으로 신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야스의 최대주주는 정 대표로 지분 53.4%(지난해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지분율 17.8%)와 벤처캐피털인 SBI인베스트먼트(제2호과학기술사모투자전문회사·4.5%)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증권신고서 제출…9월 말 코스닥 상장 계획
야스는 지난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말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최대 61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주식수는 230만주이고, 주당 공모 희망가격은 2만3500~2만6500원이다. 희망 공모가격 기준 공모금액은 541억~61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시설자금, 연구개발비,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9월14~15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21일과 22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 [레디 큐! IPO] VC가 본 야스의 투자매력은…"독보적인 기술력과 입지"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 장비기업 야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광호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사진)는 시종일관 기술력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부소장을 맡았던 '연세대 초미세표면과학연구소(YAS·Yonsei Atomic Surface science center)'의 멤버들과 함께 2002년 회사를 창업했고, 설립한 지 15년 여 만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본다"며 눈을 빛냈다.
◆ "LGD가 선보이는 대형 OLED 패널 증착, 야스가 도맡아"
야스는 OLED 패널 제작의 필수 장비인 'OLED 증착기'와 부품인 '증착원'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증착이란 진공상태에서 적·녹·청(RGB)색의 유기물질을 증발시켜 유리기판에 입히는 단계를 말한다. 이때 증착기 내부에서 유기물을 가열, 증발시켜 유리기판에 고르게 코팅하는 부품이 증착원이다.
OLED 증착 장비의 경우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그만큼 시장 진입장벽도 높다. 특히 야스는 대형 OLED 패널 양산을 위해 인라인(Inline) 증착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라인형은 OLED 패널 양산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공정이 추가된 증착 시스템이다.
정 대표는 "박사과정 전공인 유체역학을 활용해 야스 설립 당시 혁신적으로 유기물 사용 효율을 끌어올리는 증착원 구조를 개발해냈다"며 "증착원에 탑재된 부품 형태를 개선해 당시 95% 이상 버려야 했던 유기물 사용효율을 20%대로 개선해 비용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야스는 LG디스플레이를 매출처로 확보할 수 있었고, 2010년에는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냈다. 이후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양산을 위한 증착 장비 수주를 도맡아 올 상반기 말 기준 매출의 99%가 LG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적·녹·청(RGB)의 유기물을 박막트랜지스터(TFT) 기판에 쌓고 화이트(W) 소자를 추가한 WOLED 방식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OLED TV 패널을 양산하고 있다. 전 세계 대형 OLED TV는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사용하고 있고, 이는 곧 야스의 기술이기도 하다. 다만 삼성전자는 현재 프리미엄 가전군에서 OLED TV 대신 액정표시장치(LCD)를 기반으로 한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TV를 밀고 있다.
정 대표는 "LG디스플레이가 운영하고 있는 TV용 대형(8세대) OLED 패널 양산 라인에는 모두 야스의 증착 장비가 투입되고 있다"며 "제대로 된 경력이 없었지만 기술력과 신뢰로 처음으로 1000억원대 수주를 받았을 때 느낀 기쁨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 "LG디스플레이·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OLED 투자 수혜 기대"
야스는 OLED 패널 수요 확대와 디스플레이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가 과점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OLED의 입지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 등에 따르면 세계 OLED 시장 규모는 지난래 156억달러에서 2019년 두 배 규모인 30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TV시장에서 OLED TV가 LCD TV보다 화질과 두께, 디자인, 소비전력 등에서 우월한 만큼 향후 비중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체 TV시장에서 OLED TV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2%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9%, 2020년에는 11.1%까지 확대될 것으로 IHS는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야스의 주요 매출처이자 주주(지분 17.8%)인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 총 9조6000억원 규모의 OLED 신규 투자를 발표해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P10 공장에 7조8000억원, 중국 광저우 공장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상태다.
정 대표는 "올 하반기와 내년 초께 P10과 광저우 공장 관련 장비를 수주받을 전망이고, 이는 내년과 내후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중국 광저우 공장에 새로 OLED TV 생산라인이 건설되는 만큼 야스의 장비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한국과 경쟁 구도인 중국 기업들이 OLED 패널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야스도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야스가 대형·중소형 OLED 라인 투자의 수혜를 모두 입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춘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야스는 8세대 이상의 대형 TV용 OLED 증착 라인에 공급하는 증착기와 6.5세대 이하의 중소형 OLED 증착기용 증착원을 제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화권과 일본 패널업체를 대상으로 중소형 OLED 증착원과 대형 OLED 증착기 공급 등을 협의 중에 있다. 그는 "내년, 내후년 실적 성장세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야스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829억원,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9.3%, 1052.4% 급증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4%, 40.5%씩 성장한 502억원, 12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에 활용되는 중소형 OLED 패널 증착장비를 개발하며 포트폴리오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현재 증착장비 업계 1위인 일본 토키(캐논의 자회사)보다 한 발 앞선 중소형 OLED 증착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절반의 월급 불구 야스에 와준 임직원…IPO로 보답"
인터뷰 내내 정 대표는 '신뢰'와 '믿음'을 강조했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비개발 과정에서 수없는 시행착오를 함께 한 임직원의 도움과 야스의 기술력을 믿고 투자해준 고객사와 투자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IPO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임직원의 신뢰와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정 대표는 창립 당시의 직원들 중 대부분이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과를 함께 누리기 위해 IPO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야스는 설립 이후 임직원에게 총 12회에 걸쳐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 상태다.
그는 "15년 전 삼성, LG그룹 등 일류기업에 입사할 수 있던 박사 과정 졸업생들이 저를 믿고 야스에 와 줬다"며 "당시 '월급은 절반 수준이지만 정기예금을 들었다고 생각해라. 이자를 많이 주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키고 싶다"고 했다.
사업 초기 투자를 받지 못해 어려웠던 기억, 주문제작 장비의 개발을 위해 밤잠을 설쳤던 이야기와 함께 정 대표는 "여기까지 온 게 기적이고, 임직원의 노력이 지금의 회사를 만들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IPO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 일부는 신공장 설립과 신규 장비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그는 "인라인 증착시스템의 경우 1대 당 길이가 100m에 달해 추가적인 공장 증설이 필요했다"며 "축현리 산업단지 내 공장부지를 마련해 놨고, 조달되는 자금으로 신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야스의 최대주주는 정 대표로 지분 53.4%(지난해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지분율 17.8%)와 벤처캐피털인 SBI인베스트먼트(제2호과학기술사모투자전문회사·4.5%)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증권신고서 제출…9월 말 코스닥 상장 계획
야스는 지난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말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최대 61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주식수는 230만주이고, 주당 공모 희망가격은 2만3500~2만6500원이다. 희망 공모가격 기준 공모금액은 541억~61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시설자금, 연구개발비,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9월14~15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21일과 22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 [레디 큐! IPO] VC가 본 야스의 투자매력은…"독보적인 기술력과 입지"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