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미얀마 1위 통신사인 마이텔과 400만달러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생산법인(LSCV)이 따냈으며, 연말까지 5000㎞의 광케이블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외피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 쥐나 다람쥐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5개 업체만 제조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LS 측은 올해 초 베트남 비에텔에 광케이블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얀마에서도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이번 계약이 미얀마 통신 케이블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