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30분 충전기 출시…전력보강한 피앤이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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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시험설비…국내 시장 점유율 70%
전기차 충전기로 제2 도약
현대차·KT 등에 납품…일본 이어 유럽 규격인증 추진
전기차 충전기로 제2 도약
현대차·KT 등에 납품…일본 이어 유럽 규격인증 추진



2004년 창업한 이 회사는 전기차용 충전기 개발 업체인 피앤이시스템즈 등 5개 계열사를 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업 초기에는 경기 광주 임대공장에서 10여 명의 직원과 함께 대용량 전원공급장치를 생산해 팔았다. 정 대표는 창업 이듬해인 2005년 대만 기업에 400만달러 상당의 전원공급장치를 수출하면서 해외시장을 뚫었다.
이 회사의 성장은 2005년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매년 연구개발비 투자를 늘려온 결과다. 시험설비 제품의 성능을 높이는 기술 개발을 통해 대기업에 납품하면서 안정된 판로를 개척한 것도 성장비결이다. 2008년엔 휴대폰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 시험설비도 국산화했다.
이 회사는 창업 7년 만인 2011년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늘어나는 주문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2014년 5월 경기 수원에 9900㎡ 규모의 부지를 마련해 생산라인과 연구소 등 두 개 건물을 지어 이전했다. 정 대표는 “사업 도약기로 전기차 전장제품 및 충전기 시장 확대를 위해 우수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3~4년이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