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값 고공행진…수혜주도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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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에스티 '1년 최고가'
니켈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관련 수혜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니켈값은 최근 가파르게 올랐지만 2차전지 소재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황금에스티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50원(3.23%) 오른 1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1년 내 최고가다. 이 회사는 스테인리스 및 특수강을 가공·판매하고 있다. 스테인리스강 원료는 니켈이다. 니켈 가격이 오르면 제품 판매 가격이 높아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대비앤지스틸(1.87%)과 한국선재(2.18%)도 니켈을 원료로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니켈 가격은 지난 24일 기준 t당 1만1640달러로 최근 3개월간 27.49% 뛰었다. 니켈 수출국들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필리핀은 지난해 41곳의 니켈 광산 환경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이 중 23곳에 대해 폐쇄를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니켈 가격 전망을 밝게 본다면 니켈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이 지난 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대신니켈선물ETN’은 상장 후 12.66% 상승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황금에스티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50원(3.23%) 오른 1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1년 내 최고가다. 이 회사는 스테인리스 및 특수강을 가공·판매하고 있다. 스테인리스강 원료는 니켈이다. 니켈 가격이 오르면 제품 판매 가격이 높아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대비앤지스틸(1.87%)과 한국선재(2.18%)도 니켈을 원료로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니켈 가격은 지난 24일 기준 t당 1만1640달러로 최근 3개월간 27.49% 뛰었다. 니켈 수출국들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필리핀은 지난해 41곳의 니켈 광산 환경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이 중 23곳에 대해 폐쇄를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니켈 가격 전망을 밝게 본다면 니켈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이 지난 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대신니켈선물ETN’은 상장 후 12.66% 상승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