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현재 주가 바닥…내년에 재평가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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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디스플레이가 내년 2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사업 구조가 재편돼 내년부터는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 구조 재편에 일본 소니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니는 지난 2분기 OLED TV 출시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이익 증가로 이어진다. 세계 OLED TV 패널을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는 업체가 LG디스플레이기 때문이다.
소 연구원은 "소니의 OLED TV 판매량은 4만7000대로 LG전자 20만대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며 "소니 OLED TV 매출액은 2억2000만 달러로 LG전자 4억9000만 달러의 45% 수준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내년 1분기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2분기부터 반등이 가능하리라는 것.
그는 "내년 1분기까지 높은 LCD TV 세트 재고로 인해 LCD TV 오픈셀 가격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7.4% 감소한 6640억원,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405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다"고 말했다.
내년 2분기는 LCD TV 오픈셀 가격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OLED TV 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6.8% 증가한 47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1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로 단기적인 주가 상승동력은 약하다"면서도 "현재 주가는 바닥이며, OLED으로 사업구조가 재편돼 내년에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소현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 구조 재편에 일본 소니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니는 지난 2분기 OLED TV 출시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이익 증가로 이어진다. 세계 OLED TV 패널을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는 업체가 LG디스플레이기 때문이다.
소 연구원은 "소니의 OLED TV 판매량은 4만7000대로 LG전자 20만대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며 "소니 OLED TV 매출액은 2억2000만 달러로 LG전자 4억9000만 달러의 45% 수준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내년 1분기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2분기부터 반등이 가능하리라는 것.
그는 "내년 1분기까지 높은 LCD TV 세트 재고로 인해 LCD TV 오픈셀 가격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7.4% 감소한 6640억원,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405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다"고 말했다.
내년 2분기는 LCD TV 오픈셀 가격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OLED TV 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6.8% 증가한 47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1분기까지 영업이익 감소로 단기적인 주가 상승동력은 약하다"면서도 "현재 주가는 바닥이며, OLED으로 사업구조가 재편돼 내년에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