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다음 달 4일까지 이사장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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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다음 달 4일까지 이사장 공개모집](https://img.hankyung.com/photo/201708/01.14607658.1.jpg)
거래소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운영규정 제11호에 따라 공개모집과 추천 방식을 병행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신임 이사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임기는 3년이다.
이사장 선임 안건을 다루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다음달 28일 열린다. 주주총회 결의 후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신임 이사장 선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최근 거래소는 총 9명의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사외이사 5명,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대표 각 1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2명 등이다.
후임 이사장 후보로는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 강기원 전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최홍식 전 코스닥시장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거래소 공채 출신이다.
김재준 위원장은 경영지원본부, 파생상품시장본부, 시장감시부, 코스닥본부 등을 두루 거쳤다. 강기원 전 본부장은 거래소 전략기획부장, 감리부장, 경영지원본부장, 코스콤 사외이사 등을 지냈다.
최홍식 전 본부장은 해외사업추진단장,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2014년부터 코라오홀딩스의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외부 인사로는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중이다.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7일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 사퇴 의사를 전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정 이사장은 대표적인 친박계 인물로 꼽힌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